스트라이프샤워기로 주욱~
이지현 | 조회수 1694

- 구매자명 : 이지현
- 회원아이디(필수) : mintwind
- 구입시기 : 2006.6월경과 필터교환을 위해 어제(9월 21일)
- 구입제품 : 스트라이프샤워기
- 사용후기 :

안녕하세요. 2002년 12월생 남아입니다. 아직 완전히 완쾌된 것은 아니고, 나아가고 있는 중이지만 정말 벼랑끝에 선 것같았던 심정을 더듬어보며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아토피안과 그 가족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제 경험을 써보려 합니다.

  아토피가 심해서 올 봄 5월경엔 농가진까지 가고 (농가진 정말 심각합니다..) 아이 고생은 말할 것도 없고 가족 전체가 몸과 맘으로 고생하던 중 이래서는 정말 안되겠다는 심정으로 아이 아토피를 잡기 위해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물론 그전에 한국에서 제일가는 S의료원과 도처의 한의원들을 다녔지만 별 차도가 없었고 일시적이었죠. 6월경...약 으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죠.

점점 여름이 다가오고 더워지니 물로 씻기는 일도 많아졌을뿐더러 아이에게 현미미강을 먹고 그것으로 입욕시키고, 팩하고 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이때 기존에 사용하던 연수기를 스트라이프로 바꾼 것이죠..
  원래 L연수기를 사용했더랬습니다. 몇달은 물이 정말 부드럽더군요. 온천욕 처럼요...코디분이 매달 점검을 해주셨지만 사용감이 날이 갈 수록 떨어지고....연수보다는 물 자체에 가려움을 유발한다는 염소성분을 제거해준다고 하여 과감히 사용하던 연수기를 떼어내고, 스트라이프로 교체했죠. 그게 6월 중순경인가 싶습니다.
  올 여름 정말 열심히 식이요법과 목욕법을 실시했더랬습니다. 아이도 힘들었고....가족들도 힘들고...하지만 그 두달은 잠깐이죠...
    
제 말은 스트라이프로 바꾸기만 하면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여러가지 노력이 쌓인 결과겠죠...하지만 아토피아이에게 기본적으로 목욕과 입욕 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만큼 쓰는 물을 아무 물이나 쓸 수는 없더라는거죠...

그런데 스트라이프를 다는 순간 수압이 좀 약해지더군요. 그런데 얼마전엔 물이 정말 수압이 약해서 샤워기로 샤워나 머리 감기가 힘들정도였습니다. 남편이 샤워기 속의 필터를 빼내니 그제서야 힘차게 물이 나오더군요...아이가 물이 폭포같다고 말할 정도로요...저희 아파트가 오래되어 올 여름 몇 번의 온수펌프 수리 후 녹물때문이었는지 필터안을 보니 검붉은 찌꺼기가 보이더군요....6개월 수명이 보통인 것 같지만 저희집의 경우는 사용한지 만 3개월이 좀 더 되었는데 교체해야하는 걸로 봐서 뭔가 걸러주긴 하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튼...저희는 .앞으로 계속 이 제품을 쓸 생각이네요..더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 나오기 전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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