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유상미 | 조회수 1789
- 구매자명 : 유상미
- 회원아이디(필수) : yis0654
- 카페,블로그주소(선택사항/상단이벤트 참조):
- 구입시기 : 2012년 6월 / 7월
- 구입제품 : 솔루션, 윈윈로션, 수제비누, 쿨링로션 등
- 사용후기 :

피부질환이 처음 발병한 시기는 2005년.
얼굴에 진물이 흐를 정도로 심했고 스테로이드 사용하면 수그러들었다 끊으면 다시 올라오는 일이 반복됨.
점점 더 스트레스 받아서 나아지질 않음. 순간의 안정을 위해 스테로이드이 무서움을 모르고 수시로 사용했음.
그래서 부작용으로 살도 찜. 거의 부었다고 보면 됨.

2007년 도시로 발령받아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피부과를 다님
거의 2년 반~3년 가까이 스테로이드를 달고 살았음. 거의 완전 쎈 걸로 ..
결혼도 해야되고, 임신도 해야 해서 스테로이드를 끊어야 했음. 수시로 올라왔지만 참고 이겨냈음.

2012년 2월에 출산 (스테로이드 끊은지 2년 넘은 시점에서 임신)

임신 초기에 얼굴에 심하게 올라왔지만 참았음. 후기로 가니 피부가 다시 좋아졌음.
출산하고, 병원에서 얼굴 마사지를 받았는데, 얼굴에 조금 붉게 트러블이 올라옴.
그리고 나서 조리원에서또 한번 얼굴 마사지를 받았는데, 갑자기 더 많이 트러블이 올라옴.
그래서 한번 더 마사지를 받아야 했지만, 안한다고 했음. (첨부터 안해야 했음...후회됨)
얼굴에 붉게 올라오니, 거울 볼때마다 스트레스 받고, 가려우니 손이 자꾸 올라감.
조리원이 더우니 더 신경쓰이고 더 붉게 됨. 점점 화가 나고..그러니 더 붉어짐, 부위도 넓어져 감.

집에 와서 아기를 돌보느라 더 스트레스 받고 면역력도 완전 떨어짐.
출산한지 한달도 안되어 이사를 감. 이사간 집은 전체를 리모델링 했음.
원래는 얼굴만 문제고, 몸은 깨끗했는데, 이사를 가고나서 얼마 안되어 몸이 슬슬 가렵기 시작함.
팔 접힌 부분과 목부분이 가렵고 땀띠처럼 올라옴. 무의식적으로 긁음.
아기 신경 쓰느라 병원갈 생각도 안함.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모양새를 하고 나가기가 싫었음.
괜찮아질거라 생각하고 버팀. 지금 생각하면 버틴게 바보스러움.
더운데도 긴팔을 입고 있었음.(나름 긁음 방지..그리고 살이 다른 곳에 닿으면 더 가려움..)
목은 가제수건으로 감쌌음..모유수유를 하니 목을 숙여야 하고..그러니 목부분이 자꾸 접혀서
더욱 불편하여 수건으로 감쌀 수 밖에 없었음. 진물이 흘렀으므로....아 그때 생각하니 서러움...

아기가 사용하는 가제수건도 따갑다고 느낄 정도였음..목부분은 그야말로 진물과 피가 뒤섞였음...
가제 수건이 흥건이 적셔질 정도여서 새벽에 마른 가제 수건을 꺼내서 다시 대어 주어야 했음..
그때마다 서러워 울었음.. 면역력이 없고..몸도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하니 더욱더 심해지고.
목부분은 2차 감염 상태까지 갔음. 팔도 마찬가지임. 진물 투성이...

어차피 모유수유로 약도 못 먹을거고..자연스레 나아지길 바랬지만, 복직으로 인해 더이상 버틸 수가 없었음.
엄청 흉측한 모습으로 병원 찾음...더모베이트? 암튼 최고 단계의 스테로이드를 받음..
얇게 2-3번 정도 사용했음. 진물은 더이상 안나고..환부는 검게 됨.
늘상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나타나는 그런 반응..
우선 직장에 나가야 하니 어쩔 수 없이 바르기는 했지만, 한 눈에 보기에도 흉측함...거무튀튀한..피부..
진물은 잡았으나 먹는 약을 안먹어서 가려움이 계속됨.
다른 피부과에 가서 먹는 약과 좀더 약한 연고 처방 받음..
첨엔 좀 나아지나 싶더니, 역시나..계속 재발됨..아..정말..

그러다 문득 친구가 아토피샵의 솔루션을 추천해 주었던게 기억남...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처음엔 비회원으로 솔루션과 윈윈로션을 주문했음. 쿨링로션은 사은품으로 왔음. (이것도 시원하고 좋음.)
열심히 쏠루션을 뿌렸더니..환부가 붉게 올라왔음.,그래도 참고 계속 뿌림.
원래 올라올수도 있다고 했으니 믿어보자는 마음으로..
휴대용 용기에 물과 솔루션 5:5 정도로 희석해서 계속 뿌려줌.
팔, 가슴, 배, 옆구리, 허벅지, 종아리..등등 몸 전체에 뿌려 대니 금방 다 써버림.

그래서 회원가입을 하고 솔루션을 대용량으로 주문하고, 쿨링로션과 수제비누도 주문함.
수제비누로 씻고, 물기를 제거하고 솔루션을 뿌려줌. 2주 정도 지나고 나서는 그냥 원액 그대로뿌려줌.
가려움이 있을땐 쿨링 로션도 살짝 발라줌.
건조한 부분은 윈윈로션 가볍게 발라줌.

한 2주 정도 지나니까 조금씩 나아짐.
아...드디어...나아지는 모습이 보이니까 점점 희망을 가지고 더 열심히 씻고 뿌리고 바르고 함.

아직 피부 착색이 다 없어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정상 피부로 돌아가고 있음.
좋아진 모습 사진이 7월 26일에 찍은 거지만, 그 전 부터 좋아진 상태였음.
기분 좋아져 있다가 후기를 적을 시기가 된 거 같아서 얼마전에 찍어 놓음.
사용한지 보름 정도부터는 몰라보게 좋아짐.
앞으로도 계속 쓸 생각 100%임.
여름이라 솔루션 하나만으로도 괜찮음. 너무 촉촉하면 더 가려워져서..
지금도 덥고 땀이 많이 나면 가려워서 긁게 되는데 그럴때마다 솔루션을 뿌려줌.
샤워하고 나서도 꼭 뿌림!!  솔루션만 뿌려도 전혀 건조하거나 당기지도 않음.

가을이나 겨울엔 윈윈로션과 쿨링로션을 좀씩 더 발라주면 좋을 듯.

참, 수제 비누랑 녹차 비누 두개 샀는데, 지금은 먼저 수제비누 사용 중. 뽀드득하고 개운함.
비누로 씻고 솔루션 뿌리며 금상첨화임.

좀더 빨리 알았다면, 더 빨리 좋아졌을 텐데..
피부때문에 들어간 비용이 참 아까워진다.

그 비용으로 솔루션을 사서 뿌렸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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